충남 태안 앞바다 규모 3.7 지진 발생…피해는 없나?

서해 해역 지진, 한반도 내륙 영향 가능성은?


2025년 5월 5일 오전, 충청남도 태안군 서쪽 해역에서 규모 3.7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태안군청 기준 서쪽 약 60km 해역에서
오전 8시 27분경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약 20km로 추정됩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기상청은 여진 가능성과 향후 상황을 예의 주시 중입니다.


이번 지진의 발생 위치와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요?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서해 중부 해역에 해당하는 위치에서 발생했으며
위도 36.85도, 경도 125.75도 지점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규모 3.7은 일반적으로 구조물 피해를 유발하지 않는 정도로,
주변 지역에서 진동이 감지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일부 태안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약한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가
소방서와 기상청에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해 해역 지진, 내륙에 영향 줄 가능성은?

진원이 해역이고 규모가 비교적 작기 때문에
직접적인 내륙 피해 가능성은 낮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진원이 얕고 육지와 가까울 경우,
건물 내부에서 진동을 느낄 수 있어 불안감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번 사례처럼 태안 해역 지진은 수도권에도 간접 영향을 줄 수 있는 위치이므로
향후 비슷한 발생 양상에 대한 관측이 중요합니다.


최근 충청권과 서해 해역 지진 발생 추이는?

연도 위치 규모 특징

2022 충남 서산 해역 2.9 감지 신고 없음
2023 태안 남서쪽 40km 해역 3.3 진동 감지 일부 신고
2024 보령 해역 2.6 피해 없음
2025 태안 서쪽 60km 해역 3.7 다소 큰 규모, 신고 다수

지진 발생 빈도는 낮지만
최근 몇 년간 서해 중부 해역을 중심으로 규모 2~3대의 미소지진
꾸준히 관측되고 있어 지질 구조 분석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지진 대비, 서해안 지역에서 주의할 점은?

비교적 지진 위험이 낮다고 알려진 서해안 지역에서도
소규모 지진이 누적될 경우 더 큰 지진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관광객이 많은 태안, 보령, 서산 등은
성수기 인파 집중 시 지진 대피 매뉴얼의 재정비가 필요합니다.
지자체에서는 이번 지진을 계기로 학교와 마을단위
지진 대응 훈련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정부와 기상청의 현재 대응은?

기상청은 즉각 지진 조기경보 시스템 가동을 통해
관계 기관에 정보를 통보하고,
SNS와 앱을 통해 국민에게 실시간 알림을 전송했습니다.

행정안전부도 이번 지진에 대해 상황관리를 진행 중이며,
지자체와 협조해 취약 시설에 대한 점검 및 안전 조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