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드라이브로 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을까?
양평은 서울에서 가깝고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어 여름철 드라이브 여행지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푸른 산과 계곡, 탁 트인 강변길은 에어컨보다 시원한 청량함을 안겨줍니다. 이번 글에서는 양평의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와 함께 들르면 좋은 명소, 여름에만 즐길 수 있는 숨겨진 포인트까지 자세히 소개해드립니다.
서울 근교 최고의 드라이브 목적지, 양평
양평은 서울 강동에서 출발하면 1시간 이내로 도착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자연 속 여행지입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따라
남한강변을 달리는 동안 자연의 싱그러움을 바로 느낄 수 있어
운전 자체가 힐링이 됩니다. 특히 주말 아침에는 도심의 소음과
먼지를 벗어나 자연의 숨결을 그대로 마주할 수 있습니다.
더위 피해 떠나는 ‘양수리’ 강변길 드라이브
양수리 일대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에서
시작해 양수대교와 강변 드라이브 코스가 펼쳐집니다.
차창 너머로 보이는 강물의 반짝임과 길가의 수풀은
여름철 무더위를 잊게 만들어줍니다. 중간중간 나무 그늘
쉼터도 많아 잠시 내려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힐링 포인트, 세미원 연꽃정원
7월에서 8월 초까지는 세미원에서 대규모 연꽃 축제가
열려 드라이브 중 잠시 들르기 좋은 명소입니다. 넓게 펼쳐진
연못 위에 핀 연꽃은 사진 찍기에도 좋고, 걷는 동안 향기
가득한 공기가 마음까지 정화시켜줍니다.
세미원 입장 정보 내용
운영 시간 | 09:00~22:00 |
입장료 | 성인 5,000원 |
연꽃 축제 기간 | 매년 7월~8월 초 |
용문사 드라이브 코스, 고요한 숲길을 달리다
양평 북부의 용문사 방향은 울창한 숲길을 따라가는 코스로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조용한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특히 용문산 자락을 따라 흐르는 계곡 옆을 달릴 때는
차량 안으로도 시원한 물소리가 들어올 정도입니다.
여름철 인기 스팟, 중미산 천문대
해가 길어지는 여름에는 중미산 천문대에서 별을 관측하는
밤 드라이브도 매력적입니다. 해질 무렵 중미산 도로를 따라
정상까지 오르면, 낮에는 양평 전경을, 밤에는 별이 쏟아지는
하늘을 감상할 수 있어 낮과 밤 모두 만족스러운 여정이 됩니다.
카페&뷰 맛집, ‘양평 문호리 리버마켓’
매주 주말 열리는 문호리 리버마켓은 수공예품과 간단한
푸드트럭 먹거리, 그리고 감성 가득한 카페들이 함께 어우러져
드라이브 코스 중 들르기 딱 좋은 곳입니다. 강변 뷰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 즐기는 여유는 여름 양평 드라이브의 완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리버마켓 정보 내용
운영 요일 | 토, 일요일 |
장소 | 양평 문호리 일대 |
주요 콘텐츠 | 수공예, 푸드트럭, 공연 |
양평 드라이브 마무리, 강변 캠핑이나 피크닉
하루 일정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양평 드라이브지만,
강가에서 1박 캠핑이나 피크닉으로 마무리하면 더욱 좋습니다.
북한강변에는 데크형 캠핑장이나 잔디 피크닉존이 많아
도심에서는 누리기 힘든 자연과 밤하늘을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